직장인, 허리 건강을 위한 팁!

요즘 허리가 자주 아파서 검색해 봤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주로 사무실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허리 통증 호소를 한다고 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나쁜 자세, 이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만성 통증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해서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허리 건강을 위한 팁들을 검색해 봤다.

 

사진 Unsplash의Sasun Bughdaryan

 

 

1. 좋은 의자에 투자하기

첫판부터 돈이다. 역시 돈이 좋다. 좋은 의자에 투자하라는 말이 제일 많았다.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직종의 특징상 직종을 바꿀 수도 없고, 그냥 허리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심플한 방법인 '좋은 의자에 투자'이다. 조절이 가능하고 적절한 등받이가 있는 의자는 바른 자세를 오래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허리 통증이 발생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의자를 고를 때는 높이 조절, 팔걸이 조절, 요추 지지대가 있는 의자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2. 자주 휴식하기

자주 휴식하는 거는 돈이 안 드는 것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인 거 같다.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30분에서 1시간마다 일어나서 다리를 쭉 뻗는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짧은 산책을 하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요통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목 돌리기, 어깨 으쓱하기 등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운동을 같이 하면 근육 긴장을 줄이고 비뚤어진 자세를 개선할 수 있다.

 

사진 Unsplash의JOYUMA

 

 

3. 올바른 자세가 유지하기

너무나도 당연한 말인데 일을 하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자세가 무너져 있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다. 하지만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책상에 앉을 때 발이 바닥에 평평하고 등이 곧고 어깨가 이완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구부정하게 구부리거나 앞으로 기대지 않도록 한다. 구부정한 자세는 허리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허벅지를 끈으로 동여매도 은근히 자세가 잡힌다. 의식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있다면 허벅지가 벌어지지 않도록 끈 같은 거로 잡아주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본인도 실제로 이 방법 써봤는데 은근 괜찮다. 가성비 면에서 최고다. 그래서 집에서 일할 때 자주 하고 있다.

 

사진 내다리

 

 

4. 스탠딩 데스크 사용해보기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허리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회사에서 사주겠냐?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면 앉거나 서거나 번갈아 가며 허리의 부담을 줄이고 자세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그럴 것 같다. 만약 신설 회사이거나 스카우트되어서 이직한 상태라면 이직 조건에 스탠딩 데스크 항목을 넣어라. 솔직히 나도 갖고 싶다. 뭔가 간지 난다.

 

사진 Unsplash의TheStandingDesk

 

 

5. 요가 또는 스트레칭 연습하기

요가나 스트레칭을 일상에 포함시키는 것도 등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요가는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스트레칭은 근육 긴장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앉은 척추 트위스트, 고양이 소 자세, 아래쪽을 향한 개와 같은 간단한 스트레칭은 모두 허리 건강을 증진하고 허리 통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업무가 시간에 쫓기는 게 아니어서 야근이 없다면 요가나 스트레칭 학원에 다녀보자. 집에서 하겠다고 요가 장갑이란 이것저것 사지 말자. 어차피 집에서는 3일 이상 지속해서 못한다. 그냥 요가 학원을 다니자.

 

사진 Unsplash의Andrew Valdivia

 

 

총 정리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업종에 있다면 허리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남자는 허리가 나가면... 아무튼 허리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자주 일어나서 루틴처럼 쉬거나 요가 또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방법이 좋아 보인다. 만약 돈이 좀 있다면 의자를 바꾸는 것도 좋다. 더 좋은 건 스탠딩 데스크로 교체하는 건데...회사에서 안 해줄 거다. 저렴한 방법으로는 책상에서 일할 때 허벅지를 묶고 일하는 건데 실제로 해보니 이게 상당히 효과적이다. 그런데 치명적인 단점이 허벅지 묶어 놓은지 모르고 쉬러 가려고 하다가 몇 번 자빠졌다. 머리가 좋다면 나같은 쪽팔림 없이 최고로 효율적인 허리 관리가 될 듯하다. 결론적으로 좋은 의자에 투자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고, 자세를 개선하고,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고, 요가나 스트레칭을 연습하면 허리 통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허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 중에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길 바란다. 스탠딩 데스크가 너무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