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공학이란?

지반공학(Geotechnical Engineering)이란 흙(Soil)을 대상으로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이론(Software)과 실제(Hardware)를 체계화한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흙은 자연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재료이면서도 가장 복잡하고 다양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반공학은 흙에 관한 성질이나 기초지반의 공학적 성질 등 흙에 관련된 공학적인 모든 문제를 취급하는 학문입니다.

 

사진 Unsplash의CHUTTERSNAP

 

지반공학의 응용분야

지반공학은 건설과 환경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응용됩니다. 예를 들어, 흙댐, 도로, 용배수로의 절성토 등 흙을 재료로 사용한 구조물이나 구조물의 기초에 관한 설계와 시공, 지반개량, 지반의 재해방지 등에 사용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하수자원 개발과 보전,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화석연료와 광물자원 탐사와 개발 등 환경보호와 자원개발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지반공학의 중요성

지구상에서 인간활동과 관련된 거의 모든 구조물은 지표면 아래에 있는 지층(토양 및 암석) 위에 건설되거나 그 안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층의 성질과 건설구조물 간의 상호작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건설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층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비균일하고 비선형적인 복잡계(complex system)입니다. 이러한 복잡계를 이해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분야와 기술분야가 융복합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반공학이 하는 일입니다.